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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에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453억 원 투입

2023-05-30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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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창업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그린스타트업 조성사업'의 올해 조성지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경남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국비 145억 원을 포함해 총 4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데요. 기존 지원시설들을 모아 하나의 협력 지구를 만드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CG]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스타트업 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등
기존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이른바 복합허브센터를
짓는 사업입니다.

2020년 충남 천안부터
2021년 광주광역시를 거쳐
2022년까지 총 4개의 광역시·도에
조성 중인 이 사업.
//

올해의 그린스타트업 조성지로
진주시가 선정됐습니다.

상평일반산단 재생지구의
저탄소 그린산업단지와
성북지구와 강남지구,
상대지구 등 인근 3곳의 도시재생지구,

또 우주항공 관련
지역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산업 등
선행 사업과 이미 구성된 인프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겁니다.

▶ 인터뷰 : 정정옥 / 진주시 기업통상과장
현재 주변에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이미 구축돼있는 지식산업센터 그리고 문화예술재생 이 부분이랑 복합적으로 구축이 되어서 주거와 문화와 다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5억 원과
도비·시비 각 90억 원 등
사업비 325억 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거기다 경상국립대는
128억 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하는 등

총 사업비 453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 허브센터를 짓고

이와 함께
공학관 2곳은 리모델링해
각각 창업보육센터와
기업 지원시설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재우 /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
진주가 창업이 잘되는 도시로 형성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지역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도 그런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이 사업을 통해서 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유관기관들을 입주시켜서...

경남도와 진주시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11개 혁신기관과
창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조성사업.

그중 대표협력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 유일 창업전문대학원과 함께
2개소의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분야 지원에 특화돼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칩니다.

▶ 인터뷰 : 정재우 /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
대학이기 때문에 창업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경상국립대에는 기업들의 R&D도 지원할 수 있는 고급 인력들을 갖추고 있고요. 그다음에 창업 기업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미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을 아우르는
핵심 창업시설을 구축하게 된 경남도.

오는 2026년까지 조성될
그린스타트업 타운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는 물론
도시재생사업 성공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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