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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빛, 물감이 되다..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은

2023-05-30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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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론 좀처럼 확인하기 어려운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낸 작품전이 열렸습니다. 경남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정기공연도 놓치기 아쉬운데요. 주요 문화가 일정을 하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화면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무늬들.

갖춰진 형태 없이
자유롭게 뒤섞인 모습이
물 위에 떨어트린
물감처럼 느껴집니다.

또, 푸른 배경 속
금빛을 띤 무언가는
마치 조형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정체는
모두 사진으로,
일렁이는 수면에
비춰진 빛을
담은 작품들입니다.

작가는
자연이 빚어낸
찰나의 아름다움을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인터뷰: 양승용 / 작가
"이 아름다움은 순간적으로 변화하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사람의 인지능력으로써는 포착하기가 힘듭니다. 그 포착하기 힘든 순간을 저는 카메라를 이용해서..."

양승용 사진전
'물이 품은 빛'.

진주 루시다 갤러리에서
오는 6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물 위에 떠 있는
어느 암자.

하늘과 바다, 두 곳을
이어주는 듯한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무학대사가
득도했다고 알려진
서산 간월암입니다.

선암사 승선교와
그 아래로 보이는
강선루를 그린 작품에선
여름의 정취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이 밖에도
고석정과 문경새재 등
우리나라 곳곳의
명승지를 담은 수채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 작가
"그림에서 사람의 향기가 났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편안하게 작품을 보면서 기분 좋게 감상하시다가 집에 가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 이런 멋진 작품이 있었구나'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이재만 작가 초대개인전
'풍경 속을 거닐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사천 니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

빼어난 보컬부터
아이돌 못지 않은 안무까지.

남다른 실력과
끼를 자랑하는
경남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정기공연으로 돌아옵니다.

모두에게 익숙한
가요와 팝, 댄스 등
총 15가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경남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정기콘서트'는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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