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시재생·우주항공·행정통합" 진주시 후반기는
진주시가 8일, 민선 8기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청사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주항공산업을 포함한 신산업 육성과 도시재생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진주-사천 행정통합 문제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조성 추진,
초소형 위성 발사 등
우주항공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또 진주성 중영 복원,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 선정 등
유·무형 관광자원 확충과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남은 임기 2년 동안엔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방안으로 가장 먼저 거론된 사업은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입니다.
중안지구 공영주차장을
올해 안에 완공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비롯한
국립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구상.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로데오거리, 중앙 지하도상가 등 중앙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국립시설 유치와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도 체계적인 해법을..."
우주환경 시험시설과
제2 바이오 특화농공단지 조성,
상평산단의 저탄소 그린 산단 전환 등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역세권 배후 단지와 정촌·축동 간 국도 개설도 준비해서 우주항공산업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견인하겠습니다.)"
조 시장은 이날,
'일방적 추진' 논란이 일고 있는
진주-사천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10여 년 전엔
동일 생활권과 역사성 등
양 지역의 통합 추진 근거가
다소 부족했었지만,
현재는 '서부경남 발전과
우주항공 강국 도약'이라는
공통과제가 있다는 것.
이를 위해선
지역 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인데,
민간 차원의 공론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사천시에 먼저
통합을 제안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우주항공산업 육성이라는 새로운 미래과제가 우리한테 떨어진 겁니다. 이것을 두고 협의를 위해서 몇 년간 또 가만히 있자면 각자도생의 길이 각도가 더 넓어질 겁니다."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진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화합 등
산적한 과제들을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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