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람·공동체 중심으로"..글로벌 기업의 '기업가 정신'
9일 진주에서는 GS와 삼성 LG, 효성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이 진주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기업이 세계적 반열에 오르기까지 원동력이 됐던 경영 철학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김연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삼성과 LG, GS, 효성 등
4대 글로벌 기업의 창업주가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진 진주.
이들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바탕에 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이 중시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공헌.
이정일 고문은 과거 삼성이
반도체를 새 사업분야로
선정한 이유도 산업의 쌀이
국가적 과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일 /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 '실제 국가적 필요성이 무엇이냐, 국민의 이해가 어떻게 되느냐,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반도체를 모두가 반대할 때...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을 정도로
인재 육성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오고 있습니다.
LG도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범종 / LG 사장
- LG는 항상 과감하게 위임하고 자율 경영토록 하고 이런 것에 방점을 두고 지금도 경영 하고 있습니다.
고객가치 창조에 초점을 두고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시간을
LG와이 함께해 온 GS는
부를 나누고 베푸는
부자정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태인
허씨 가문은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학교를 설립
하는 등 어려운 시기
지역의 힘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최누리 / GS 전무
- 단순히 부자에 그치지 않고 재산을 환원한다거나 주변에 어려운 분들한테 도움을 주시거나 학교를 설립해서...
현재는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효성은 덕을 최고가치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고객과 지구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편 9일 진행된 청년포럼에서는
이들과 지역 청년의
질의 응답도 이어졌고
앞서 8일에는 진주시 지수면과
의령군 정곡면,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한
4대 창업주들의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마음 비운다더니'..건물도 비워진 조도 '다이어트 센터'
- (남) 치유와 비움을 기본 테마로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3년 전 지어진 남해군 조도 다이어트 센터. 준공된지 3년 가까이 됐지만 지금까지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코로나 펜데믹 이후 나빠진 자금 사정으로 사업시행사가 설계비를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김동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2024.09.26
- (R) 서부경남 가을 축제 일정은
- 축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서부경남에서도 다양한 축제들이 방문객 맞을 준비로 여념이 없는데요. 주요 일정들을 하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먼저 진주 축제 일정입니다.오는 10월 5일부터 16일 동안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자막 CG IN]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개막일엔저녁 6시 고유제를 시작으로7시 30분부터 일제히 유등이...
- 2024.09.24
- (R) 벼멸구 피해 1등 하동에 청년들이 나섰다
- 최근 전국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서는 이를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경남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하동에서는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드론 방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드론의 날개가 세차게 돌아가고이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논을 가로지르며약제를 뿌립니다.드론의 풍압을 이...
- 2024.09.26
- (R) 경남 주민자치박람회, 사천 매력에 '흠뻑'
-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발전을 고민하는 단체가 있죠. 바로 주민자치회인데요. 경남 18개 시군의 대표 주민자치회가 사천에 모였습니다. 행사장이 관광지에 마련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이 높았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 홍보부스 앞에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원형판을 돌리더니선물을 받아갑니다.한쪽에선 그림 삼매경에빠졌습니다.부스마...
- 2024.09.26
- (R) '제도 개선 시급'..경남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 토론회 열려
- 경남 지역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참여자들은 인력과 제도 등 다방면에서의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보유자 고령화 등으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무형유산을 살리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요.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한량과 승려, 별감이한 여인을 두고 벌이는삼각관계를 표현한진주 한량무. 대한민국 최초의 무용극이자진주...
-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