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고등학교서 확진 잇따라..가족 간 감염도 여전
(남) 최근 진주지역에서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구성원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 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7일 오후 5시 기준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5명으로,
크게 기확진자의 접촉자 9명,
무료 선제검사 6명으로
분류됐습니다.
(CG-1) 기확진자 접촉자 9명은
모두 확진자의 가족들입니다.
1188번부터 1190번까지 3명은
1023번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고
1191번은 1027번의 자녀,
1192번은 1047번의 자녀입니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CG-2) 또 1193번부터
1195번까지 3명은
1180번의 조부모와 부모, 형제로
6일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됐습니다.
1196번은 1132번의 자녀로
자가격리 중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15명 중 9명이
가족 간 감염일 정도로
최근 관련 사례의 비중이 커졌는데
(CG-3) 실제 지난 일주일 간
진주 확진자 69명 가운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가족 감염자는
32명, 46%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사이일수록 감염 전파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방역수칙을 더욱 잘 지켜주시고, 수건 및 식기 등은 가급적 개인별로 구분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자가격리 중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은 격리자들을 위한 안심숙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특히 이번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4개 시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자가 많은 시군에는"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숙소 마련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무료 선제검사 확진자들은 모두
진주 소재 고등학교에서 나왔습니다.
(CG-4) 지난 5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튿날 친구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가 꾸려졌고
교직원과 학생 665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추가로 그 결과 학생 1명에
급식소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진주시는 급식소 직원과
확진자가 나온 학급 학생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집중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관내 고등학교 1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어제(6일) 교직원 및 학생 66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오늘(7일) 오후 2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658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
일상 속 방역수칙이 생활화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의 위협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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