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당분간 '찜통더위' 계속될 듯..온열질환 이어져
(남) 네, 방금 보신 것처럼 코로나까지 겹친 올해 여름은 더 무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부경남 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 한동안 무더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로
몸을 피한 사람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적시며
더위를 잊어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동대 / 거제시 능포동
- "정말 덥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화창하면서 더우니까... 빨리 이 무더위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신아영 / 진주시 금산면
- "오늘은 여기 물놀이를 왔지만 마스크를 끼고... 바람은 조금씩 있어도 이 호흡이 너무 힘들긴 해요 사실은."
지난 8일
사천의 낮 최고기온이
이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고,
이후 지난 21일부터는
서부경남 모든 지역이
하루도 빠짐없이
30도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스탠드업+CG]
28일 서부경남 전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돈 가운데
한때 폭염 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역 곳곳에선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단 CG]
지난 5월부터 집계된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모두 63건.
서부경남에선
진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찜통더위는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권에 들어있고
티벳 고기압이 확장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일본을 향한
제8호 태풍 네파탁으로
대기가 다소 불안정해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고온다습한 날씨는
한동안 유지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2℃ 내외로 올라 덥겠고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도내 약 5700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입니다.
2차 백신접종까지 마친 사람에 한해
노인정과 마을회관 등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한
실내 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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