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발생 2년..지역사회에 어떤 일들이
(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감염들이 이어지면서 경남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여) 유례 없던 코로나19 상황에 맞서 분주했던 지역사회의 두 해를 되짚어봤습니다. 허준원 기잡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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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월 20일 오전 8시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했습니다.
/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서부경남지역에서는
같은해 2월 21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진주에서
대구 신천지발 확진자가
나온겁니다.
이후 크고 작은
감염들이 이어지며
소비 활동은 줄고
지역 상권들은 큰 타격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남규 / 팔포음식특화지구 상인(20년 3월)
- "한 달로 치면 80% 정도 손님이 줄었다고 생각하면 돼요. 주말에 손님 오는 게 거의 평일 수준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인터뷰 : 강남규 / 팔포음식특화지구 상인(20년 3월)
- "주변에서도 다 문 닫고 하니까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고 "
2020년 11월부터는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cg]
진주 이·통장단 연수와
사천 노부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하동에서는
창원 골프장 관련 집단감염과
화개면 관련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누적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지난 2021년에는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 발생하는가 하면,
진주 기도원과 목욕탕,
경로당, 유흥시설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도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반면,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일상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었는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과 함께
오프라인 행사도 하나 둘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진주에서는 남강유등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러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확산세가
거세지며 위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방역수칙은 다시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21. 12. 15)
-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조금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21. 12. 15)
- "다시 국민생활의 불편과 민생에 어려움을 야기시키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답답한 상황에 안타깝고"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21. 12. 15)
-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심정입니다. "
현재는
각종 시설에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위중증환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계속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19 국내유입이
확인되고 2년이 지난
올해 1월 20일.
경남 누적 확진자는
약 2만 3천명에 이르렀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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