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자연주의부터 극사실주의까지' 다양한 전시 열려
(남) 폐자원을 재료로 한 현대미술 단체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반구상과 극사실주의에 기반한 개인전도 각각 마련됐는데요.
(여) 이번주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주렁주렁 매달린
어망과 각목들.
빨강, 노랑, 파랑의
간단한 채색만으로
예술 작품이 됐습니다.
조그만 의자엔
알록달록한 사슬이 늘어져있고,
투명한 유리병들은 층층이 쌓여
탑을 이루고 있습니다.
쓰인 재료들은 모두 폐자원.
작가들이 기후변화 시대 속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만든 작품들입니다.
전시물들은 온라인 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파이프오르간 음악제도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예술감독
- "터키(튀르키예)쪽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결합되고 또 지리산 산중의 아날로그와 그다음에 우리가 메타버스를 통해서"
▶ 인터뷰 : 김성수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예술감독
- "디지털 문화가 결합하는... "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오는 27일까지
하동 지리산아트팜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
푸른 배경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주황색 물체.
그 위엔
노란색과 붉은색 무늬들이
여럿 보입니다.
꽃들이 담긴 화병을
그린 그림입니다.
대상을 대략적인
형태만으로 표현하는
이른바 반구상 작품들인데,
화려한 색채가 돋보입니다.
▶ 인터뷰 : 김희숙 / 작가
-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약간 시각적 편안함을 주고자 노력을 했고 또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순도 높은 색상을"
▶ 인터뷰 : 김희숙 / 작가
- "주조색으로 해 주위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꽃, 이름 없이 피어있는 꽃 아니면 제가 집에서 키우는 꽃을 주제로..."
작품마다의 소재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전시.
김희숙 작가 개인전은
사천미술관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
은박 마스크를 쓴
사람의 얼굴.
곳곳엔 은박 조각과
물방울이 보입니다.
사람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로 보이지만,
연필과 콩테, 흰 물감으로 그린
인물화입니다.
특히 머리카락과 피부결,
음영 등에서 느껴지는
세밀한 표현력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단순한 재료들을 통해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김득영 작가 초대전.
오는 27일까지
사천 예담찬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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