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함양(10월 3일)
【 기자 】
함양군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
앞서 저희 뉴스를 통해
축제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기도 했는데요.
이번 시간엔
시민의 입장에서 느낀
생생한 축제 체험기를
전해봅니다.
곽영군 기자.
Q. 먼저
이번 함양산삼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어땠습니까
제18회 함양산삼축제는
예산 규모와 행사 기간을 줄이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실속 있는 축제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지난 축제보다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Q. 여기에 시민기자의
생생한 축제 체험기가
주간함양에 게시됐는데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축제는 어땠습니까
이번 축제와 관련해
주간함양 김은아 시민기자는
축제 기간 전반을 취재하며
각종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소개했습니다.
체험기 형식으로
작성된 기사는 실제로
김은아씨가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게
소개됐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김씨는
"산삼항노화관을 체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체험했다"며
"건식반신욕을 하면서
따뜻한 산삼차를 먹고
따끈한 곡물찜질팩으로
눈과 배를 찜질하여
몸과 마음에게 제대로 된
휴식을 선물했다"라며
체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Q.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부분도
몇 가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입니까
먼저 푸드트럭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열린무대 공연을
감상하려 했으나
길게 뻗어있는
체험판매존에 시야가 가려져
공연 감상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휴게 공간이
부족했단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김은아 씨는
"주말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지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행사장을 둘러보고
더우면 들어가 쉴 수 있는
시원한 쉼터가 없다"면서
휴식공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삼캐기 체험에 대해서는
"산삼캐기체험 접수 부스가
안 보이는 곳에 있다 보니
물어물어 가야 찾을 수 있었다"며
"산삼캐기체험장에도
진행자가 있었으면
날씨는 더워도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산을 내려갈 수 있었을텐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삼캐기체험이 많이
부각되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곽영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잘 반영돼서
다음 축제는 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채워질 수 있길
바라보겠습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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