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 불균형 해소 기대
많은 임신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산후조리원. 많이들 간다 해도 적지 않은 비용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서부경남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산모 건강 관리와
신생아 돌봄 교육 등이
이뤄지는 산후조리원.
가사와 육아에 신경쓰지 않고
온전히 회복과 휴식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많은 산모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78.1%의 산모가
산후조리 선호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꼽았습니다.
이용률 역시
3년 전인 2018년에 비해
6.1%p 올른 81.2%의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
다만 이 같은
선호도와 이용률과는 별개로
비용 측면에선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남 민간 산후조리원 일반실의
2주 평균 이용료는 277만 원.
하루 약 20만 원 꼴입니다.
[CG]
산모 절반 이상이
산후조리원 이용에 필요한
정부정책으로
비용 지원을 꼽기도 했는데,
그만큼 적지 않은 산모가
조리원 이용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경남도가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설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2년 밀양에서 문을 연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에 더해
서부권과 북부권에도
시설을 조성한단 계획입니다.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60만 원으로
경남 평균보다 40%정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의 설치 예정지는 지역내 분만산부인과 병원과의 연계, 출생아 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부권 사천시, 북부권 거창군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서부경남 산후조리원은
진주에 있는 민간 3곳이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에 따라
사천과 남해, 하동을 포함한 서부권과,
산청과 함양지역 산모들이 이용 가능한
북부권에 시설이 들어섭니다.
두 권역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엔
각각 80억 원, 총 160억 원이 투입되며
11실~13실 규모 산모실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북부권은) 거창군 의료복지타운 내에 설치할 예정이며,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사천시에서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연내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경남에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지역 출산 인프라 격차와
저출생 문제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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