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택시장 온도차..진주, 경남에서 나홀로 상승
경남의 미분양주택이 또다시 증가하면서 5천호를 넘겼습니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줄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는데 진주지역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남의 주택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진주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경남은
5,507호로 집계됐습니다.
전월보다 511호가 늘었는데
인천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올들어 미분양주택은
6월 이후 감소하다
다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는 주택은
김해 1,500호에 이어
창원, 사천, 거제 순으로 많았습니다.
진주는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이
모두 계약되며 다른 모습입니다.
일부 연립주택에서
미분양 물량이 있지만
100호 미만으로
시지역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역마다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 전후
미분양이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주택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며
약보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과 김해지역은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하며
주춤한 반면,
거제는 9% 가까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진주는 3% 넘게 오르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구도심과 신도심은
다른 양상입니다.
▶ 전화인터뷰: 김성칠 / 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 사무국장
현재 구도심은 주택거래량이 많이 없어서 눈에 띄는 가격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신도심의 경우 충무공동과 가호동, 초전동 등 입지와 교육여건이 뛰어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
한편, 높은 금리와 대출 규제로
경남의
주택매매거래는 하락했습니다.
9월에 거래된 매매건수는
3천건(2,968)에 못미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
하락했습니다.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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