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소설가인 저에게는 물론,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본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강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인기 소설가인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9일 밤,
진주혁신도시의
한 건물에 모인 사람들.
200명이 넘는
수많은 청중의
시선은 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작품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기 소설가,
김영하씨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초청으로
'지식, 저작권과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하, 작가
"저는 소설가니까 저작권을 정확히는 몰라도 꽤 많이 알아야만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창작물의 자유로운 활용과 유통, 그다음에 사용을 보장하는 법이기도 합니다."
그는
저작권이라는 주제가
자칫 지루할 수 있다면서도
또 꼭 알아야만 하는
내용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소설가인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또 다른 작가들의 예시를 들며
저작권을 재밌게
풀이해 나갔습니다.
[인터뷰]
김영하, 작가
"셰익스피어는 정말 걸작을 썼지만, 그 당시에도 저작권의 개념은 없었어요.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배우들에게 대본을 풀로 주지 않았어요."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또 여러 행사와 함께
저작권 축제의 달인
11월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달이자) 저작권박물관이 개관한 지 1주년이 되는 달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상식이라든지 콘퍼런스, 캠페인 등 각종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고요. 특히 저작권은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해서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창작을 풍성하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저작권을 즐기게 하는..."
저작권을
재밌고, 또 알차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토크콘서트와
각종 행사들.
저작권 축제의 달인
11월은 지났지만,
저작권의 발전과
역사를 다룬
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는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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