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유럽 넘어 아프리카·중동 시장 공략 나선 KAI
우리나라에서 만든 전투기가 유럽의 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KAI가 개발해 폴란드에 수출한 FA-50 이야긴데요.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 개척에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항공기 완제품의
첫 유럽시장
진출 무대가 된 폴란드.
지난 2022년 KAI와
4조 2천억 원 규모
FA-50 48대를 계약한
대표적인 방산산업 고객입니다.
FA-50GF 12대는
지난해 인도를 마쳤으며
나머지 개량형 36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이
이뤄집니다.
현재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FA-50을 운용 중인데
KAI 기지사무소가
현지에서 후속 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재, KAI 중부유럽사무소장
FA-50 교관 조종사 두 명이 민스크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고요. 민스크 기지에 조종사 교육과 비행 기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 국가 방산 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인 만큼
동유럽 순방길에 올랐던
경남대표단도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기지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KAI 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원활한 항공기 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종사 훈련 문제와 전투기를 현지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지원 문제...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KAI가 폴란드에 대한 기술 지원과 훈련을 할 때 경남도가 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편 폴란드 수출로
유럽시장을 공략한 KAI는
또 다른 대륙 개척에도
팔을 걷었습니다.
약 80여 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집트 에어쇼에서
FA-50과 KF-21,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겁니다.
KAI는 에어쇼 기간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 중인 이집트와
계약을 맺기 위해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FA-50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 KAI.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방위산업 입지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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