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대첩 역사공원' 1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남)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17년 만에 준공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여) 진주대첩 역사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안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남경민 기자가 준공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 기자 】
평평한 인도와
야트막한 잔디 언덕이
보이는 광장.
남강과 진주성까지,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진주다운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진주대첩 역사공원입니다.
[인터뷰]
박명주, 진주시 판문동
"아주 좋고 이런 게 없었는데 다시 만들어서 이렇게 돼 있으니까 너무 좋고 아름답죠."
[인터뷰]
강순자, 진주시 평거동
"옛날부터 유물이 나와서 못하고 몇 년을 잠가놨었어요. 막아 놓으니까 모르겠더니 틔워놓으니까 이렇게 잘해놨어요."
역사공원 주도로엔
진주대첩 승전과
진주정신을 되새기는
1,592개의 각인이 새겨졌고,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 나무와 꽃이
공원 조경을 꾸몄습니다.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훼손 위험이 높은 유물은
흙으로 덮은 뒤 재현했는데,
조선시대 성벽은
실제 원형을 드러내 선보입니다.
또 공원지원시설인
진주성 호국마루엔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마련됐습니다.
[스탠드업]
이밖에 공원 지하엔
140여 대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됐습니다.
진주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방문객 유입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
모두 94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역사공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10월 축제 장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원도심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앞으로 역사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장소가 될 겁니다. 그리고 특히 젊은이들이 이 장소에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진주시에서 노력하겠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은
진주대첩 역사공원.
완공을 앞두고 불거진
역사공원을 향한
다양한 요구들까지 수렴해
진주 원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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