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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노후 교육행정기관 신·개축 속도..역할 강화 과제

2025-01-31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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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교육지원청은 개청한 지 50년이 넘어 공간 협소, 노후화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방문객과 직원들의 불편이 컸는데, 최근 교육부의 중투심을 통과하며 신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경남도교육청도 같은 문제로 개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개청한 지 50여년된
함양교육지원청 청사입니다.

근무 직원은 60여명으로
개청 당시보다 약 5배 늘었지만,
청사는 그대로 입니다.

학생들의 영재 교육은
공간 협소로 인근 학교와
나눠 진행 중입니다.

방문객과 직원들의 불편이
커지자 지원청 측은
농기센터 인근으로 신축 이전을
추진했지만, 교육부의 문턱을
넘지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내부 리모델링을
위한 정밀 안전 진단 중
철근 부식이 발견되며
신축 재추진의 근거가 생겼습니다.

현재 자리에 180억원을
투입해 2천 6백여 제곱미터의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S/U]
신청사는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30년
개청할 예정입니다.//

지원청은 신청사 조성이
바로 옆 이전 신축될 함양도서관과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송호찬 /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 향후 우리 도서관과 청사가 함께 완공된다면, 단순한 교육 행정서비스 증진에 머물지 않고 우리 지역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032년을
목표로 본청사 개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사 노후화와 근무 인력
증가로 인한 공간 협소 때문인데,
현재 본청사 개축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 전화인터뷰: 박우철 / 경남도교육청 총무과 사무관
-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8% 이상이 청사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서 교육부 타당성 조사 그리고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한편 일각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지방 교육공무원의
과한 증대가 불러온
예산 소요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학령인구 감소
흐름 속에도 지방 교육공무원은
연평균 1.4% 증가하며,
지방 일반공무원 증가율의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청사 신축이 단순히
공간 확장을 넘어
교육적 역할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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