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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1) "남해형 MICE산업 육성해야"

2024-04-17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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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자체를 중점으로 관광산업 발전전략 수립이 한창입니다. 남해군 역시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 특색에 맞춘 MICE(마이스)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안권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꼽히는
관광산업.

특히,
기존 관광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서부경남의 경우
남해군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
워케이션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남해형 MICE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오가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됐을 때,
경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업이
바로, MICE산업이라는 겁니다.

[ 장행복 / 남해군의원 : 지역 발전을 이뤄내는 획기적인 연구와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MICE 관광객의 1인당 소비 지출액은 통상 일반 관광객보다 1.8배에서 2배로 많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립니다. ]

MICE산업은
기업 또는 국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의나 포럼을 열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 활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근에서는
전남 여수가 MICE산업으로
많은 경제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CG]
여수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MICE 산업을 통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만
9만 3천여 명.

지난해에는
16만 5천 명으로
7만 명 넘게 늘었는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7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여수시는
공항·철도·숙박업 같은
각종 인프라가 집약된 점이
성과를 거두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 최윤기 / 여수시 MICE산업팀장 : 관광·숙박·교통이라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이것이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집약돼 있습니다. 모든 행사장이라든지 숙박시설이라든지 별도 차량이 필요 없이 걸어서 이동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행사를 참여하시는 분들도 (편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

[S/U]
MICE산업은
경제파급효과가 뛰어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남해~여수해저터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경제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남해군.

어느 때보다
경쟁력있는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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