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찾아가는 특별전시회 열려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기도 합니다. 참전했던 유엔군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정부에서 지정한 기념일인데요. 이 가운데, 진주역에서 전쟁 당시 유엔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중
최초로 한국에 파병된
미군 스미스 특임대.
1950년 7월 1일
부산 수영비행장에 도착한
이들은 나흘만에 첫 전투를 위해
오산까지 진격해 북한의
남침을 지연시켰습니다.
같은 해 9월 낙동강전선까지
밀리며 북측으로 기운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에도
유엔군이 있었습니다.
사다리로 높은 방파제를
등반하는 사진은 인천상륙작전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도달했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를
감행하게됩니다.
결국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며
한반도는 38선을 기준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국립산청호국원이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마련한 '찾아가는 특별전시회'에
전시된 사진입니다.
▶ 인터뷰 : 전선희 / 국립산청호국원장
- 6.25 전쟁 당시 이역만리 이름도 알 수 없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와주신 UN 참전 용사들의 흔적과 희생을 보고 느껴볼 수 있도록 호국원에서 준비한 행사입니다. 일상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사진 40점을...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이라는 이름으로
22개국에서 차출된 인원만
198만여 명.
서부경남에서도 하동
계동에서 전투가 일어나
미군 313명이 전사했는데,
호국공원에 이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건립돼 있습니다.
전시회는 이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최재훈 / 진주시 미천면
- 유엔이나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도와서 오늘날 우리가 이런 좋은 여건을 누리고 있는데, 이런 전시회를 통해 과거의 아팠던 역사를 아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지난 12일부터 23일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시작된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주역 탑승통행로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헌재, 남해군 손 들어줬다'..해양경계선 분쟁 일단락
- 헌재가 남해군과 통영시 간 해상경계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에서 사실상 남해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안의 쟁점이었던 구돌서를 두 지역의 해상경계 기준점으로 해석한건데요. 이번 결정으로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지역의 해상풍력발전사업 이슈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지난 2021년 9월 통영시가 한 풍력발전업체에지반조사를 위한 ...
- 2024.09.05
- (인타임날씨) 9월 9일 월요일 - 주간 날씨 전망
- (인타임날씨) 9월 9일 월요일 - 주간 날씨 전망한 주간 날씨 전망부터 살펴보겠습니다.수요일에도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정돼있는데요. 이후 금요일까지 흐린날이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보기)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고온다습한 날씨도 계속되겠으니적절한 냉방 조절로 쾌적한 온도 잘 유지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날씨살펴보겠습니다.화요...
- 2024.09.09
- (R) '기존 사업비도 확보 못했는데'..남해 경찰수련원 앞날은
- 3년 전부터 추진된 남해 경찰수련원 건립사업. 국회에서 초기 사업예산이 빠르게 승인되면서 많은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비의 절반 가량만 확보된 상황에서 추가 예산 확보가 더뎌 사업에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기자 】남해군이 유치해추진되고 있는 경찰수련원 건립 사업.당초 사업비는 415억 원으로서면 스포츠파크 내...
- 2024.08.20
- (R) 광역소각장 대화 물꼬 틀 수 있나
-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지역마다 소각시설 준비로 분주합니다. 특히 환경부 최적화 전략에 따라 진주와 사천, 남해, 하동의 4개 지자체가 중권역으로 묶인 상황에, 남해와 하동은 이미 광역 소각장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진주와 사천은 어떻게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정부에서소각시설 광...
- 2024.08.20
- (R) 지자체 대규모 사업.."지역사회 공감대 우선"
- 최근 서부경남에선 경관과 환경 훼손, 입지 관련 우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인 사업들이 다수 있죠. 주민과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에선 공통적으로 그 원인을 지자체의 소통 부족과 공감대 형성 실패에 있다고 지적 중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연평균 500명 안팎의 인구 감소로 고심이 깊은 함양군.문제 해소를 위한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인...
-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