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해양쓰레기 경남에서 매년 1만톤 넘게 수거
(남) 남해바다는 긴 해안선과 섬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곳곳을 살펴보면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여) 최근 5년 간 경남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6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 실안에서 한눈에 보이는 저도.
주황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해안가를 살피고 있습니다.
스티로폼 어구가 구석구석에서
나옵니다.
▶ 인터뷰: 현기수 / 전국전력노조 교육문화국장
육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도 있지만 해양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그러니까 선박에서 버려지는 그물, 스티로폼 그리고 밧줄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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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한전 직원이
사천을 찾은 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섭니다.
이날 한시간 가량 수거한 쓰레기는
수십 포대에 이릅니다.
눈으로 목격한 해양쓰레기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경남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6만 톤에 육박합니다.
(CG1)
수거된 쓰레기는
전남과 제주, 충남에 이어
네번째긴 하지만
최근 추세만 보면
상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CG2)
2021년 크게 감소했던 수거량은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입니다.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까지 포함한다면
버려진 쓰레기는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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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해안선이 워낙 길다보니
민간단체도 나서
정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김정판 / 우리바다 환경지킴이 회장
해양쓰레기는 섬에서 보면 해안가 위쪽으로 많은 파도나 태풍 등에 의해서 해안가 위쪽으로 올라간 쓰레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 쓰레기가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서 나중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그런 경우도 생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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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찾지 않는
무인도 역시 쓰레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사천시 서포면의
우무도는
갯잔디와 소나무로 울창한
작은섬입니다.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보전가치가 있어
환경부로부터 '특정도서'로 지정돼
개발행위와 야영이 엄격히
제한돼 있습니다.
사천시가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떠내려온 쓰레기가 군데군데
발견됩니다.
하지만 인근 무인도는
쓰레기가 해안가를 뒤덮고 있습니다.
접근이 어렵다보니
정화활동은 쉽지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 시민의식이 높아졌지만
일부 관광객의 쓰레기 투기 행위도
해결해야 될 문제입니다.
▶인터뷰: 이혜원 / 사천시 환경관리팀장
낚시객들이나 관광객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때문에 많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기가 버린 쓰레기는 발생시킨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는 그런 습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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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바다밑이나 섬지역
쓰레기 수거도 나서고 있지만
정부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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