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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딸기 수확 후 관리

2023-02-03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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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겨울철에 당도가 높아 인기있는 과일인데요.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수확과 저장이 중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이번 시간엔 딸기 수확 후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임석동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누군가는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맛있는 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맛있는 딸기는
연화와 부패가 빠른 작물이고,
수확 후 온도상승에
가장 민감한 작물로
딸기농가에서는 수확 후 관리와
신선도 유지 저장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딸기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우선 제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실표면이 70∼80% 정도
착색되었을 때가 수확 적기이며
하우스의 기온이
25℃ 이하의 저온일때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하우스의 기온이 높고
과실이 직사광선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과실의 온도가
약 5℃이상 올라가게 되어
과실이 연화되고 변색 됩니다.

또한 딸기를 너무 많은 용기에
높게 쌓게 되면
아래의 딸기는 압상 당하여
연화가 빨리 오고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딸기는 수확 후 햇빛이 없는 곳에서
3시간 이내에 예냉시스템을 통하여
딸기 과실의 온도를
4℃까지 내려주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딸기의 온도가
0℃ 부근으로 갈수록
풍미가 소실되고
상대적인 단맛저하 등
저온장해를 받을수 있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선별장으로 이동 시에도
수확장소와 먼 거리에 있다면
냉장탑차를 이용하여
이동해주면 좋습니다.

딸기를 포장 시에는
압상방지를 위해서 1단 포장이 좋으나,
2단 포장을 할 시에는
중간에 완충재 이용으로
접촉에 의한 물러짐 방지와
미생물 번짐을 완화해야겠습니다.

과수원에 동계전정 시에는
과수화상병 등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병해충 등으로 오염된 흙이
작업자의 신발 등으로부터
기존 오염되지 않은 과원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여야 하며,
사용한 전정가위 등 농업용도구는
70% 에탄올을 이용하여
소독용액에 전정 도구의 날을
90초 이상 담궈
반드시 철저히 소독 후
다른 나무를 전정하는데
사용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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