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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반복되는 고된 영농활동..근골격계 질환 '주의'

2021-04-2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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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농업인들을 위협하는 질병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아예 농사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부담을 주는데요.
(여) 고된 영농활동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생기는 일종의 직업병인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농업인들은 매년 되풀이 되는
종자파종과 수확, 수확 후 관리까지
장시간 반복되는 동작으로
건강을 위협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농업인들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질병이
'근골격계질환'인데요.
이는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농업은 국제노동기구가
광업, 건설업과 함께
3대 위험산업으로 규정할 정도로
재해와 질병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농작물은
일정 규격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다루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밭농사 등은
무릎을 꿇고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일이 반복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뼈와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농민
186만여 명 가운데
업무상 질병으로
하루 이상 휴업한 농민은
8만 8천여 명이었으며
이중 근골격계질환이
80.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평소 허리, 어깨, 무릎 등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농사일이 바쁘지 않는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또한 각종 농작업보조도구 사용과
농작업 중간 중간 자세 바꾸기,
스트레칭 습관화 등으로
질병을 예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마늘과 양파는 4∼5월에
알이 굵어집니다.
이때 토양수분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반대로 건조하면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할 수 없으므로
적정습도관리에 신경 써야합니다.
아울러 마늘은
적기에 쫑 뽑기를 해서
품질과 수량을 높여야겠습니다.

땅콩을 피복재배 할 경우,
4월 중~하순이 파종적기이며
종자량은 10a당 소립종 6~8kg,
대립종 11~13kg이 필요합니다.
종자는 소독하고
충분히 물을 흡수시켜서
2~3일 따뜻한 곳에서
최아를 시켜 파종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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