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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은 2단계 유지..진주는 1.5단계로 하향

2021-05-17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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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사천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 반면 진주시는 어느 정도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판단해 1.5단계로 낮췄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천시가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2단계로 격상된 이후
5월 9일과 16일, 23일까지
이번이 세 번째 연장입니다.

당초 사천시는
지난주 펍 형태 음식점과
유흥업소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이
줄었다는 판단하에
단계 하향을 검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을 뺀 주중에는
5명의 확진자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1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증상은 나타났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특히 사천 지역에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태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단계 연장에 따라
사천시의
음식점과 카페 등은
기존처럼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영업이 금지됐던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은
11시까지 문을 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사천 지역의 경우에는 기존의 집단감염에서 사회 전반에 알 수 없는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그래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봅니다. "

사천과는
반대로 진주시는
한 달여 만에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내렸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3명 수준으로 낮아졌고,
기존 집단감염도
어느 정도 통제 하에
들어왔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집합금지됐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라이브 형태의 음식점 등
8종에 대한
집합금지가 해제됐습니다.

종교활동은 정규 예배 등에 한해
좌석수의 20%에서
30% 이내로 집합 제한이 완화됐습니다.

방문 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당초 운영 금지에서
10시 이후 운영 제한으로 바꼈습니다.

다만 영화관·공연장은
기존처럼 동반자 외엔 좌석을
한 칸 띄워 앉아야 하고,
위험도 높은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나 대규모 콘서트 등은
99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결혼식장도
입장인원이 기존 100인으로
유지됩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일상 속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는 '내가 바로 방역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진주시의 방역 행정에"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17일 기준
경남의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사천시가 유일합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600명 대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순간 방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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