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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도의회, 낮은 출산율 지적 "지원 확대해야"

2021-06-03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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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역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이 문제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확대가 언급됐습니다.
(여) 어제 도의회에선 또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도 가결됐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성 한 명의 가임기간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이른바 합계출산율.

(CG IN)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 수치가
1을 넘긴 지역은
서부경남에서
사천과 하동뿐이었습니다.

경남 지역 전체 합계출산율도
0.9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을 밑돌았습니다.
(CG OUT)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김경수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남도가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한방난임치료 지원 등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의원(김해5)
- "사립유치원을 매입해서 국공립유치원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지금 통영 같은 곳이나 한 군데 남는 곳(산후조리원)은 경제성이"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의원(김해5)
- "없으면 곧 그만둔다고 봐요. 그럴 때 우리가 매입해서 비용도 절감하고 할 수 있는 방안도..."

이에 경남도도
민간산후조리원 공실률이
46% 수준이라며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과
공공의료로의 전환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교육청도
다둥이 자녀를 둔 교직원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출산 지원에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지자체가 하는 만큼 하지는 못하지만 저희들도 다둥이에 대해서 인사나 이런 부분에서 많은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한편 이날 도정질문에 앞서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도 통과됐습니다.

삼성가와 경남의 깊은 연관성과 함께
문화분권,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경남에 이건희 미술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사천1)
- "삼성그룹과 뿌리 깊은 인연을 맺고 있고 기업가 정신의 요람이자 역사적·문화적·관광적으로 입지 선정 요건을 고루 갖춘 경상남도에"

▶ 인터뷰 : 박정열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사천1)
-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토록... "

이밖에도 이날 도정 질문에서는
도내 산업재해와
특성화고 실습실 안전 문제가 거론됐으며,
조선산업 위기 상황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사흘 간의 도정질문을 마친 도의회는
도청·교육청 소관 결산심사 등을 거쳐
오는 17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입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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