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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션R) 지역기업 활력기업 3호 HK 바이오텍

2024-06-26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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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출신인 대표와 연구소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있습니다. '지역기업 활력기업' 캠페인. 세 번째 기업으로 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업체, HK 바이오텍을 만나보겠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작업자들이 실험용 유리병을
뜨거운 불에 달궈
오염 물질을 제거합니다.

과정을 마친 병에는
실모양의 버섯 씨 이른바
버섯 균사체가 접종되고,
여러 기계에서 이를 섞어
뭉치게 하는 배양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후 여과 과정 등을 거치면
비로소 제품의 원료가 됩니다.

천연물 중 버섯 균사체를
주로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교수 출신인 대표와
연구소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차별점을
인정받아 20여년 동안 운영돼온 이곳.

자금 조달과 홍보 등이
쉽지 않아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다진
뛰어난 기술력이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부터 미국 위스콘신대까지
국내외 대학,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만들기도 했고,

대기업 화장품 회사와 협업해
공동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하영래 / HK바이오텍 연구소장
- 저희가 미국에서 CLA라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게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고요. 그걸 근간으로 해서 미국 특허가 한 5개 정도 있고, 제가 학교에 근무할 때 산학 협력을 해서 받은 특허가 국내외로 한 50건 정도 됩니다.

원료를 활용해
눈, 간 등 신체 기관 건강에
효과가 있는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 물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는 업체.

해외로 판로를 넓혀
코스닥 상장 업체로
몸집을 불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영래 / HK바이오텍 연구소장
- 매출을 증가시켜서 특히 중국이나 대만, 홍콩 쪽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매출액 한 연 100억 정도 되면 코스닥도 상장하고...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요즘.

업체는 우수한 기술력을 무기 삼아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선두 주자로 비상하기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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