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중 김민근 "국제대회도 번쩍"
최근 열린 전국 남녀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진주중학교 김민근 선수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열린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상을 휩쓸면서 한국 역도의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성희 기자가 김민근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둔탁한 쇳소리와
발소리가 울려 퍼지는
역도부 체육관.
훈련을 시작하자
앳된 소년들의
눈빛이 돌변합니다.
다부진 체격으로
바를 번쩍
들어 올리는 선수.
지난달 말 열린
소년체전에서
중등부 102kg급
신기록을 경신한
김민근 선수입니다.
25일 막을 내린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인지, 아쉬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민근 / 진주중학교 3학년
소년체전 끝나고 (훈련) 기간이 좀 짧아서 훈련을 제대로 못해 아쉬운 성과가 나왔습니다.
김민근 선수는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유소년 역도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합니다.
첫 국제대회 출전인데
국내대회 실력을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하루 하루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근 / 진주중학교 3학년
하체가 다시 약해져서 하체를 강하게 (훈련할 것입니다.) 이번 11월 국제대회에서 메달 하나 따오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입문했던 역도.
어느덧 3년 차
선수로 성장했는데,
김 선수의 코치진은
타고난 체력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재목으로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전효영 / 진주중학교 역도 지도자
하체를 잘 쓰고, 순발력이 다른 친구들보다 월등하게 빠릅니다. 제가 한 번씩 괴물이라 하고.. 이만큼 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 역도의
떠오르는 샛별
김민근 선수.
국내를 넘어
세계 정상을 꿈꾸는
소년의 도전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근 / 진주중학교 3학년
이번 11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금메달(을 받고) 세계 신기록을 깨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SCS 정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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