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담) 소년체전 첫 메달, 초등 경남검도 꿈나무를 만나다
얼마 전 전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이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남을 빛낸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준우승으로 대회 사상 첫 수상을 기록한 초등학생 검도대표팀을 강진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참고)인터뷰 순서
1.김민승(사천초6, 주장)
2.김민준(사천초6, 쌍둥이 동생)
3.이승재(사천 동성초6)
4.유은준(진주 은하수초6)
【 기자 】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검도팀에 첫 메달을 안겨준
영광의 얼굴을 만나보겠습니다.
경남 대표팀은 총 6명인데요.
오늘은 사천과 진주에 거주하는
학생 4명을 자리에 모았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수 4명 "안녕하세요")
▶ 김민승 / 12세 이하 경남검도대표팀 주장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검도 대표 선수들입니다.
Q. 전국대회다보니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만났을 것 같습니다. 주장인 김민승 학생이 이번 대회 출전 소감을 이야기 해주시죠.
▶ 김민승 / 사천초 6학년
작년에는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에는 팀원들이 다 잘해줘서 부담이 덜했던 것 같고, 결승전에서 많이 다들 아쉬워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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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로 주장 옆자리에는 똑 닮은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쌍둥이 동생인데요. 김민준 학생,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김민준 / 사천초 6학년
준결승에서 충남이랑 시합할 때 제가 졌으면 뒤에 있는 선수가 힘들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이겨서 결승에 나가게 돼서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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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는데요. 이승재 학생이 경기 마치고 주장에게 많이 미안해했다면서요
▶ 이승재 / 사천 동성초 6학년
결승이어서 부담이 많이 가졌었고 저도 최선을 정말 다했지만 (종료)2초 남기고 한대를 맞고 경기가 끝나서 우승까지 못했는데 그래서 민승이한테 미안했고 중학교에 가서 기회가 된다면 경남을 이끌어서 우승까지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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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은준 학생은 평소 얌전한 성격이지만 검도복만 입으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검도를 하게 된 계기와 좋아하게 된 이유 무엇일까요
▶ 유은준 / 진주 은하수초 6학년
처음에는 엄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지만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운동이 되었습니다. 검도를 하면 좋은 점은 다른 친구들보다 더 예의 바른 사람이 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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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주장으로서 김민승 학생이 대표로 한 말씀해 주시죠.
▶ 김민승 / (사천초 6학년)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체력을 길러 남은 단체전도 친구들과 같이 1등을 하는 게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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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경남 검도는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높은 기량을 보이면서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소년체육대회
준우승 기쁨도 잠시.
하반기에 있을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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