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우주항공산업 발전 위해" 사천시에 행정통합 제안한 진주시
(남) 진주시가 사천시에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우주항공산업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합치자는 취진데요.
(여) 별도 추진 기구를 설치해 행정과 민간 두 분야의 통합을 이끌어 내자는 의견도 덧붙혔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당사자인 사천시는 아무런 논의가 없었던 사안이라며 무대응 입장을 보였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십여 년 전 정부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논의됐던
진주-사천 행정통합.
당시 주민 여론 조사에서
사천시민들의 반대가
높게 나타나면서
통합 논의는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일
진주시가 공식적으로
사천시에 행정통합을 제안하면서
진주-사천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두 시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빠르게 커지는
우주항공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려면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는 것보단
통합 지자체를 통해
대응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사천·진주의 개별적 접근으로는 시행착오와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큽니다. 서부경남 공동체 전체의 시각으로 대응해야만 합니다.
또 이 자리에선
행정 통합을 위한
대략적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별도 추진 기구를 설치해
행정과 민간
두 분야의 통합을
이끌어 내겠단 계획입니다.
두 지자체장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추진 기구를 통한
통합 행정절차와
두 지역 내 공감대 형성,
의견 수렴 등이 제안됐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행정과 민간, 투 트랙으로 통합추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 사천시장과 진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한 통합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를...
다만
이번 제안이
현실화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진주시와 사천시 사이
별도 통합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천시가 이번 제안에
대응하진 않겠단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서부경남 지역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던져진
진주-사천 행정통합 화두.
일단 진주시가
먼저 통합 제안에 나선 가운데
향후 사천시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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