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 곶감·산양삼을 디저트로..'함떡' 출시 눈길
최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들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죠. 진주 땡초를 재료로 한 햄버거와 남해 유자맛 막대과자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함양에서도 곶감과 산양삼 등을 첨가한 찹쌀떡이 개발돼 지역 홍보와 특산물 소비 촉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찰기 넘치는
찹쌀 반죽에서
일부를 떼어냅니다.
함양 곶감이 들어간
팥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자
먹음직스런 떡이 완성됩니다.
함양 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디저트 '함떡'입니다.
함양 지역 대표 먹거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품목으로,
사업 대상자 선정과
기술 전수 등을 마무리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S/U] 하 준 / hajun6203@scs.co.kr
"함떡은 함양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비롯해 곶감, 사과 등 총 7종류로 개발이 됐습니다."
판매점인 디저트 카페엔
함떡뿐만 아니라
각종 음료들도
함께 판매될 예정인데,
대다수가 함양 농특산물을 재료로 해
농가 소득과 상권 활성화,
지역 홍보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유한무 / 'ㅎ' 카페 대표
"젊으신 분들은 크림치즈 많이 사 가시고요. 또 어르신들은 곶감 찰떡이나 산양삼 찰떡, 여기에 관심을 많이 두시더라고요. 함양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들, 가공품들이 품질 좋은 게 굉장히 많거든요. 이런 것들이 좀 유명해져가지고 소비가 좀 더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행정에선
함떡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제조법 보급 여부를 검토할 전망.
또, 함양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메뉴를 추가 발굴, 개발해
먹거리로 지역 방문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반민희 / 함양군 농산물유통과 주무관
"함떡은 단순히 떡 전문점이 아닌 로컬 디저트 카페 전문점으로 지역의 상품과 분위기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지역 홍보와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있는 요즘.
먹고 마시는 식문화가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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